울산 반구대암각화의 손상도 및 사면안정성 평가 |
이찬희, 전유근, 조영훈, 서만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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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luation of Slope Stability and Deterioration Degree for Bangudae Petroglyphs in Ulsan, Korea |
Chan Hee Lee, Yu Gun Chun, Young Hoon Jo, Mancheol Su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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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록 |
반구대암각화의 주암면은 열변성을 받아 혼펠스화된 암갈색 셰일이 주류를 이룬다. 이 암석의 표면은 일정 깊이의 풍화층(평균 공극률 25%)을 형성하고 있으며 신선한 면(평균 공극률 0.4%)과 광물조성 및 화학조성의 차이를 보인다. 암각화가 새겨지기 이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주암면의 손상된 영역은 약 23.8%로 산출되었다. 또한 박리가 발생한 면적은 전체면적의 약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도측정 결과, 암각화의 주암면은 생물학적 및 화학적 훼손요인에 의해 백색 및 황색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암각화 주암면의 초음파속도는 평균 2,582㎧로 측정되었다. 이는 2003년도의 값보다 감속한 것으로, 특히 암각화 하부 영역에서 물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각화 암반을 구획하여 사면안정성을 분석한 결과, 1구역과 2구역은 평면, 전도 및 쐐기파괴에 의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구역은 전도파괴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암각화 및 주변암반은 구조적으로 불안정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3차원 영상분석을 통해 암각화 하부에 있는 공동부위를 모델링하였다. 이 자료를 토대로 공동부위의 안정에 적합한 지질공학적 보강공법이 도입된다면 암각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중심어:
반구대암각화, 풍화층, 초음파 속도, 사면안정성, 3차원 영상분석 |
ABSTRACT |
The major petroglyphs of Bangudae site were composed mainly of hornfelsed shale. Surface of the rock was formed weathering layer (average porosity 25%) that discriminated mineral and chemical composition against fresh rock (average porosity 0.4%). The lost area of major petroglyphs in the past up images carved to the present was calculated about 23.8%. And occurrence area of exfoliation indicated 1.2% of the whole petroglyphs. As a result of the chromaticity analysis, color of the major petroglyphs was changed brighter and yellower than fresh rock by chemical and biological weathering factors. Average ultrasonic velocity of petroglyphs was measured 2,865㎧. This result indicated that ultrasonic velocity decreased especially bottom of petroglyphs than measured result in 2003 year. The results of the evaluation for slope stability, it identified the possibility of toppling, planar and wedge failure in host rock. The 3D image analysis and modeling data of the cavern obtained for structural reinforcement. |
Key Words:
Bangudae petroglyphs, Weathering layer, Ultrasonic velocity, Slope stability, 3D image analy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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