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지문 오간수문의 암석기재적 분석과 손상도 평가 및 보존처리 |
이명성, 김지영, 이찬희, 김영택, 한병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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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ervation Treatment, Deterioration Assessment and Petrography of the Hongjimun Ogansumun (Five‐arched Floodgates) in Seoul |
Myeong Seong Lee, Jiyoung Kim, Chan Hee Lee, Yeong Taek Kim, Byoung Il 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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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록 |
홍지문 오간수문은 홍지문에 부속된 홍예 수문이다. 이들의 주요 구성암석은 흑운모화강암, 홍장석화강암, 화강섬록암으로서 서울 인근에 분포하는 화강암류와 암석기재적 특징이 매우 유사하다. 오간수문에 나타난 손상현상은 주로 백색, 흑색 및 황색 변색이며 백화현상이 가장 심각하다. 5기의 홍예 수문에서 공통적으로 측벽의 변색이 천장보다 심하고, 천장에서는 종유석이 성장하고 있다. 오염물 분석 결과, 백화현상을 야기하는 물질은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 방해석으로 판명되었다. 보존처리는 오간수문 전면에 대한 건식세정과 표면에 피각되어 있는 백화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고압세척 및 백화제거제 등을 사용하였다. 현재는 일차적인 보존처리가 완료되어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오간수문의 훼손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수문 상부에 배수로를 확보하여 수분의 이동과 배출을 제어하는 것이 필요하다. |
ABSTRACT |
The Hongjimun Ogansumun (Five-arched floodgates) is composed mainly of biotite granite, pink feldspar granite and granodiorite that are very similar with granitic rocks around the Seoul. Main damage in the floodgates was gray, yellow and predominantly white discoloration on the surface of stone blocks. All floodgates showed more discoloration in the wall than ceiling, and there were growing stalactite on the ceiling. Scientific analyses determined that the white discoloring substrates were mainly calcite. Therefore, conservation treatment was carried out to remove the substrates by using dry cleaning, high pressure cleaning and chemicals. The floodgates have been restored to good state, but it is still significantly necessary to install drainage on the top of the g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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