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단지리유적 출토 백제 기와의 고고과학적 특성 |
장성윤, 이찬희, 박대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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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aeometric Characteristics of Roof Tiles in BaekjeKingdom from the Danjiri Site of Gongju, Korea |
Sung Yoon Jang, Chan Hee Lee, Dae Sun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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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록 |
공주 단지리 3지구 출토 와관묘를 구성하는 기와와 고토양을 대상으로 재료과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기와의 제작기법 및 원료의 산지추정을 통해 와관묘의 성격을 검토하였다. 기와는 모두 암키와로서 백제기와의 특징을 가진 연질 및 경질 기와이며 표면과 단면에 유상조직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와의 광물학적 및 지구화학적 분석 결과, 태토는 주변토양을 이용하였으며, 제작과정에서는 토양의 거정질 석영 등을 제거하여 정제된 상태의 태토를 사용하였 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성온도 추정결과, 일부 경질 기와는 940~1,020℃에서, 연질 기와는 700~900℃에서 소성 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와들은 오랜 기간 매장환경의 영향을 받아 유기물 함량이 높고 인체조직의 필수 미량원소들이 토양에 비해 농집되어 있다. 따라서 이 기와들은 시신을 직접 매장하는 일차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을 것으로 판 단된다. 또한 건물지에 사용한 기와와 크기, 형식, 제작방법이 유사하여 당시 사용되던 암키와를 매장용으로 사용하였 을 것으로 해석된다 |
중심어:
백제 기와, 원산지, 소성온도, 제작기술 |
ABSTRACT |
The roof tiles from the tomb in Baekje Kingdom of the Danjiri site in Gongju, Korea were studied for the production techniques and raw material provenance based on archaeometric characteristics. The roof tiles had traditional shapes of Baekje Kingdom, which show flow texture on the surfaces and sections with the roof tiles of hard or soft-type. These roof tiles were locally produced, using refining soils according to mineralogical and geochemical characteristics. Also roof tiles were divided to 2 groups by firing temperature and physical properties. One of them had soft with porous texture and fired probably about 700 to 900°C. The other had hard with vitrified texture and probably fired about 940 to 1,020°C. Buried for long time and used as a tomb, roof tiles had experienced chemical alteration due to the enrichments of trace elements abundant in human tissues. |
Key Words:
Baekje Kingdom, Roof tile, Provenance, Firing temperature, Production techni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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